로마나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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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잡상이라던가 잡담이라던가 잡담+문답


+ 개강했습니다. 아 좋은 날 다 갔구나^_ㅜ...<이러지. 과제크리에 치여살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몸살이 날듯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당. 과제나 수업이나 동기들이나 교수님들에 대해선 그다지 걱정을 안하는데 일을 맡으면 일 동료들 상사들에 대해 걱정하면서 완전 ㅎㄷㄷㄷㄷ인거 같아요. 배우는 자세가 아니라 정말 스스로 자신을 증명할수 밖에 없는 위치라서 그런가. 그래도 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이 있는것만해도 정말 하나님 감사땡스사랑 ㅜㅜ

+군청학사 2권까지 봤는데 아 이작가 왜 이리 미묘하지....;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리는 심정 백번공감갑니다만 그런 장면과 그렇지 않은 장면의 기합차가 너무 심하잖아(...) 기본적으로 작화력 있는 작가라 상관은없는데, 뭐랄까....연출 자체의 기합도 완전히 달라서...게다가 로망의 장면을 위해 스토리의 개연성같은걸 상당히 무시하고 있는것 같고, 그럼에도 신경 쓰이지 않게 그려내는 작가는 분명히 있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저랑 코드가 약간 안맞는 듯.....마녀 러브레터 이야기나 소년이 음악하는 단편은 진짜 너무 귀여웠습니다만 1권의 그 2화에 걸친 얘기도 그렇고 2권의 북의 십검은 정말...;; 주인공들 감정을 도저히 못따라가겠네요. 애증이라던가 적인 남녀라던가 그럼에도 끌린다던가 정말 제가 사랑하는 코드가 모여있는데도 감정을 따라가질 못하겠어서 보는 내내 뻘쭘한 기분. 선생님을 묻어버리는 소녀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나랑 안맞는다고밖에 생각할수없어....그래도 단편단편은 정말 귀엽기도 하고...일단은 단편집 두개니깐 판단을 유보하겠어요. 신간 나오면 사야지.

+작화력은 진짜 취향인데 작품이 취향이 아닌 만화가가 또 모리오 마사미인데, 이 작가 남주도 여주도 취향인 작품을 단 한번도 못본듯해요. 성 하이퍼 경비대는 보다가 집어던질뻔했고 덤의 코바야시군은 차마 끝까지 못봤습니다...남주고 여주고 사랑을 하면 전부 똑같은 성격이 되어버리는데다가 지루하게 반복되는 그 감정선 좀 어케...^_ㅜ 게다가 여자는 진짜 떼쓰고 짜증내고 이해할수 없는 츤데레에 아 솔직해질수없는 내가싫어!ㅜ.ㅜ 하면 단줄알아 나도 네가싫어져! 저 하이퍼경비대 2권까진 다카야시키랑 나시모토 진짜 너무너무 이뻐서 뒹굴었습니다만 단 11권내에 나를 이렇게까지 짜식게 만들다니 잊지않겠어....그림이나 원고는 진짜로 이뻐서 좋아합니다만 신간이 나와도 겁먹어서 도저히 집어들수 없...^_ㅜ 덤의 코바야시군은 주인공들 단체로 짜식은 기억때문에 진짜....게다가 후부키 켄고 정말 이작가가 내내 반복한 그 고루한 남녀주인공 패턴을 다람쥐쳇바퀴 열심히 돌리는데...정말 보고싶은 마음도 안 들었고....이것도 1권정도까진 재밌게 본거 같네요; 야마토는 뭐 그렇게 성녀(?)틱하게 구는지 죽어도 모르겠구....얘를 보고 다들 치유받는것도 모르겠어ㅜㅜ 치히로가 제일 모르겠어. 너 정말 쟤 보면서 치유가 되냐ㅠㅠ 그래도 신간 집어들고 싶어서 안절부절이에요. 왜 이렇게 원고는 이쁘게 하는거야ㅠㅠ

+결계사는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만 도키네, 요시모리를 의지해! 노선은 제발 말리고 싶습니다. 스펙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도키네가 센스가 좋다느니 기술력이 있다느니 지킨다는 의미를 안다느니 하는것이 사실 여주인공의 최소한의 체면치레로 보일 정돈데 정신적으로 요시모리에게 의지하면 진짜 끝장이란 느낌이야....도키네가 요시모리의 제어자, 란 것도 사실 그다지 와닿지 않는지라; 요시모리의 정신을 이리저리 휘두를수 있는 존재긴 하지만 도키네가 이 만화에서 갖는 의미는 거의 그것뿐이란 느낌이야. D님 말대로 카라스모리 도키네에겐 관심 1그램도 없지?(...) 심지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샤랄라 역할도 요시모리인데다 날카롭게 잡아주거나 태클거는 역이라고 하기에도 도키네가 한참 모자라서...뭔가 스토리에 비중좀?ㅇ<-< 맘에 드는 여주인데 넘 아쉽네요.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진행도 왔다갔다 모르겠고 계속 떡밥만 뿌려대서 대체 뭐야....싶은 참이었는데 지인분이 25권 정말 재미있다고 하셔서 엄청 기대중이에요. 사러 나가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돈도 없구나^_ㅜ

+아는분이 빌려주셔서 도로로 봤어요. 진짜 넘 재밌...ㅜㅜ 영화에 대해선 호오가 갈립니다만, 만화책은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데즈카 이 천재야 슈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 이런 천재가 있는거야 도대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근데 진짜 급완결 너무 허무.....엔딩만 아니면 정말로 넘 재밌었어요. 이작가는 정말 시대를 뛰어넘어 이야기 자체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내는 능력도 표현하는 힘도 있고 불새를 보면 그 속에 담긴 혼마저 느껴지는 것 같죠. 진짜 데즈카만한 천재가 없는 것 같아요. 왜 이런 사람이 있는 거지....? ㅇ<-< 그리고 왜 완결 안하고 죽었어 이 나쁜작가야 진짜 불새에 비하면 유리가면이나 헌터헌터의 상처조차도 대단치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최소한 작가가 그리고는 있고) 너무 슬퍼..

+큐이디는 물론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이작가가 만화적인 표현력이 딱딱한 편이라 그렇지 정말 일상에서 베어나오는 사람의 은근한 악의를 이렇게 잘그리는 사람도 진짜 드물지싶네요. 살아가면서 느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스산한 악의와 궁지에 몰린 인간을 그리면서 그럼에도 정말 사람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게^_ㅜ 늘 느껴지는 지식의 다대함도 그렇지만 에피마다 마무리 너무 훌륭하고 꿈을 가진 인간을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그려요. 해적아저씨 에피소드는 최애 에피중 하나입니다. 진짜 덤덤하게 읽었다가 곱씹고 곱씹을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을 그렸는지 생각하면 먹먹해질정도에요. 토마의 현명함은 정말로 인간 자체가 우월해서 뿜어져나오는 후광같이 자연스러운 그것이네요.....진짜 언제나 현명하고 우월한 인간이라는 느낌. 그리고 가나 아버지도 정말 너무 좋아요. M님이 말씀하신거지만 추리물의 형사는 왠지 얼빠진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나 아버지는 정말 토마에게 한번도 사건을 해결해달라, 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죠. 참고인으로서 물어볼때는 있어도, 토마가 보통보다 훨씬 똑똑한걸 알아도. 정말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럼에도 토마가 해결책을 내놓으면 에누리없이 수용하는게 정진정명 어른의 자세. 가나와 무관하게 장인사위가 우정을 쌓아가는것도 정말 이해가요!

뭔가 더 떠들고 싶은데....정말 피곤하네요 ^_ㅜ 이 노곤함도 익숙해지겠죠. 메신저 할 힘도 없다...

국민주권수호~연극준비 릴레이만화


왠지 마을사람들에게 대단한 신임을 받고 계시는 작가님.
마을 유일 소설가이지만 단편 외에 아직 제대로 된 소설을 한번도 낸적이 없는 작가이죠. 그래도 모두에게 작가님이라고 불리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아무튼 마을사람들에겐 꽤나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회의에도 참여하는등 단군고에도 풍물마을에도 꽤나 발언권이 있음.....
학교 행사에도 더러 참석하지만, 제일 나이어린 여교사 정 선생님과 그 정 선생님을 따라다니는 체육선생님의 사이에 끼여서 곧잘 골치아파지는듯.
연극을 빙자해서 여러 캐릭터들을 차례차례 출연시켜볼 예정입니다. 가능한한 알아보게 그릴 생각이지만 너무 정신없을까봐 걱정이네요...

천사소녀 영상


어린시절 나의 천사소녀...^_ㅜ 사실은 무법자에 터미네이터 뺨치는 운동능력에 괴력마법소녀라도 너는 나의 천사야!
D님과 M님과 뮤비 하나에 불타올라서 신나게 떠들은 기념으로 후다닥 그려봤습니다. 어린 시절 제 심장직격한 진짜 레전드한 고백씬......정말 숨을 삼킬 정도로 두근두근한 장면이었어요. 지금 떠올려봐도 심하게 우월하군요.

네티인가 샐리인가가, 당시엔 동일인물이란걸 시청자 입장에서 알았고 셜록스도 샐리를 좋아하는 행동을 보이니까 신경쓰지 않았는데 꽤 중요한 문제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최후는 동일 인물이기에 아무 걱정하지 않았었지만, 셜록스가 오로지 네티만을 바라본다는 게 작품의 꽤 중요한 요소였죠. 얘 마지막까지 리나 마음도 모르지 않았던가? 둔하다 둔하다 해도 셜록스의 둔함은 한가지만 바라봐서 다른 걸 볼 여유가 없는 남자의 둔함이라...^_ㅜ 흘러간 명작 캣츠아이의 대사가 증명하듯, 한 가지에 열중하는 남자의 섹시함이란 여자를 홀리죠. 물론 셜록스는 모님의 포스팅처럼 심한 스토커의 그것이긴 합니다만....우린 여기서 얘가 전교 일등에 형사의 아들, 경찰을 손가락으로 부리는 나름의 중이간지남임을 잊지 맙시다. 초중딩에겐 그게 다 멋지게 보여요.

아무튼 셜록스는 정말 멍청이에 반 여자애들에게도 바보 취급 당하는 잘난척하는 중딩다운 녀석이지만 결정적인데서 너무 강한 남자라.......네티 일변도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셜록스에게서 터져나온 샐리를 좋아한다는 저 발언이 정말 어린 시절 숨을 멈추게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그만한 레전드는 잘 없었던것 같아요. 손만 잡아도 두근두근했던 그 감정선에는 현재 이번여름엔 꼭 그이와 하룻밤을....같은 많은 순정만화는 따라갈수 없는 심장떨리는 줄다리기를 아슬아슬하게 보였었죠. 밤마다 이뤄지는 두 사람의 데이트에 닥치고 본방사수했던 어린날의 기억이 소록소록 솟아오르네요.

모님들하고도 얘기했던건데 요새 만화의 고백씬은 뭔가 돌려 말하거나 간지나게 말하려고 횡설수설에 뭔소리야? 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나름 클라이막스니까 너무 생각한 나머지 완전 횡설수설이 되어버리는 경우는 저도 적지 않거든요. ㅇ<-<
너를 좋아해, 손에 닿는 곳에 있어서 다행이야. 그렇게 말하던 셜록스와 그 고백을 듣고 울어버리는 샐리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다시 떠올려도 현기증을 일으킬만큼 귀여운 기억입니다. 얘네가 사랑하는건데 마치 내가 사랑하는듯한 그런...^_ㅜ 자신이 어째서 네티를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못하게 됐는가, 그 시발점을 자각하자마자 고백해버리는 셜록스는 그 순간엔 정말 테리우스 뺨치는 멋진 남자였죠. 작가가 <고백이후 셜록스의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그 전까지의 셜록스는 대체 뭐였지? 할 정도로...>라고 했었는데 너무 동의.....이런 레전드한 고백이라니.ㅜㅜㅜㅜㅜ 셜록스의 행동 하나하나에 두근거려서 참지 못하는 샐리의 심정 너무 이해갔어요. 이 클라이막스에 강한 남자.....이게 바로 그 유명한 병신같지만 멋있어! 인가! 하지만 반대 입장에서 샐리는 정말 남자 마음을 쥐락펴락 혼을 쏙 빼놓는 눈을 뗄 수 없는 여자애였을거라고 생각 ㅇㅇ 셜록스가 계속해서 시선을 뺏긴게 정말 이해가요.

아 간단히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또 말이 길어져서 여기까지...아무튼 좋은 기억이라구요. 그렇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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